박종선의 능양시집 영인본 출간 보도자료
- 대동문화연구원
- 조회수3312
- 2017-11-13
[연합뉴스 2017.11.09]
연암의 조카 박종선이 쓴 '능양시집' 영인본 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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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www.yonhapnews.co.kr/bulletin/2017/11/08/0200000000AKR20171108177800005.HTML?i
nput=1195m
(서울=연합뉴스) 박상현 기자 = 박지원이 쓴 서문이 남아 있어 그 존재는 알려졌으나, 전문은 확인
되지 않았던 '능양시집'(菱洋詩集)의 영인본(복제본)이 출간됐다.
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은 연암(燕巖) 박지원의 조카인 능양(菱洋) 박종선(1759∼1819)이 남긴
시집인 능양시집을 영인해 두 권짜리 책으로 펴냈다. 이 책은 성균관대 존경각이 지난 2014년 구매
했다.
서자였던 박종선은 규장각 검서관으로 활동하면서 같은 서얼 출신인 이덕무, 박제가, 서이수와 교
유한 인물이다.
능양시집은 필사본 16책으로 구성됐으며, 연암이 "한 가지 법에 얽매이지 않고 온갖 시체를 두루 갖
춰 우뚝이 동방의 대가가 됐다"고 평가했던 박종선의 참신하고 다채로운 작품들이 실렸다.
구체적으로는 중국 사행의 경험, 금강산을 유람하며 겪은 일화, 정조 연간의 독특한 문화를 소재로
한 시들이 담겼다.
이종묵 서울대 교수는 9일 "박종선은 일상에서 만난 기생이나 첩 등 다양한 여성의 삶을 즐겨 다루
기도 했다"며 "주석이 없으면 이해할 수 없는 작품이 많은 것도 특징"이라고 설명했다.
대동문화연구원장인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는 "능양시집 영인본 간행을 계기로 박종선은 조선 후기
중요한 시인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"며 "정조와 순조 시기의 문단과 지식인들에 대
한 연구가 더 깊이 이뤄지길 바란다"고 말했다.
연암의 조카 박종선이 쓴 '능양시집' 영인본 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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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put=1195m
(서울=연합뉴스) 박상현 기자 = 박지원이 쓴 서문이 남아 있어 그 존재는 알려졌으나, 전문은 확인
되지 않았던 '능양시집'(菱洋詩集)의 영인본(복제본)이 출간됐다.
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은 연암(燕巖) 박지원의 조카인 능양(菱洋) 박종선(1759∼1819)이 남긴
시집인 능양시집을 영인해 두 권짜리 책으로 펴냈다. 이 책은 성균관대 존경각이 지난 2014년 구매
했다.
서자였던 박종선은 규장각 검서관으로 활동하면서 같은 서얼 출신인 이덕무, 박제가, 서이수와 교
유한 인물이다.
능양시집은 필사본 16책으로 구성됐으며, 연암이 "한 가지 법에 얽매이지 않고 온갖 시체를 두루 갖
춰 우뚝이 동방의 대가가 됐다"고 평가했던 박종선의 참신하고 다채로운 작품들이 실렸다.
구체적으로는 중국 사행의 경험, 금강산을 유람하며 겪은 일화, 정조 연간의 독특한 문화를 소재로
한 시들이 담겼다.
이종묵 서울대 교수는 9일 "박종선은 일상에서 만난 기생이나 첩 등 다양한 여성의 삶을 즐겨 다루
기도 했다"며 "주석이 없으면 이해할 수 없는 작품이 많은 것도 특징"이라고 설명했다.
대동문화연구원장인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는 "능양시집 영인본 간행을 계기로 박종선은 조선 후기
중요한 시인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"며 "정조와 순조 시기의 문단과 지식인들에 대
한 연구가 더 깊이 이뤄지길 바란다"고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