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130집(2025.06)] 한국영화사에서 지워진 영화 작업― 1930년대 나운규의 연쇄극
- 대동문화연구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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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025-06-30
국문초록 이 논문은 일제강점기 조선영화 연구에서 체계적으로 다뤄지지 못한 1930년대 나 운규의 연쇄극 작업을 조명하고, 그 의미를 역사적으로 고찰한다. 특히 나운규가 감독 한 6편을 포함해, 그가 참여한 13편의 연쇄극을 분석한다. 영화와 연극이 결합된 상 연 방식인 연쇄극은 한국영화사의 출발점으로 기록되지만, 그동안 극영화 제작의 전사(前史)로만 다뤄져 왔다. 그러나 무성영화 제작이 침체한 상황에서도 물적 기반 없 이 발성영화를 모색하던 1930년대 전반기, 조선영화인들은 연쇄극 무대를 위한 영화 촬영 또한 영화 작업의 일환으로 실천하고 있었다. 이 글은 영화적 요소와 공연성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연쇄극의 본질적 ‘이중성’을 검토함으로써, 조선영화인이 참가한 1930년대의 연쇄극 작업을 식민지/제국 체제가 낳은 문화적 산물로 규명한다. 주제어 연쇄극, 조선영화, 식민지/제국 체제, 나운규, 무성영화, 발성영화



